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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W+6 이삿날 기록 (임산부는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맘스 다이어리 2024. 12. 9. 16:10
- 12/5 이사
2024년 한해는 "새로운 시작"과도 같았다.
신랑을 만났고, 겨울이가 찾아왔고, 가족과 가장 시간을 많이 보냈다.
나는 충남 당진에서 학생시절을 보냈다.
10년 가까이 서울에서 자취를 하다가
사랑하는 동반자를 만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1년 동안 아빠,엄마,할머니,남동생,반려견 콩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너무나 큰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게 봄,여름,가을,겨울을 보내고
온가족의 보금자리를 찾아 이사를 가게 되었다.
집이 넓고, 생활 환경도 좋아져서 만족한다.
그리고 곧 태어날 아기에게도 보다 좋은 환경이 되어 감사하다.
- 이삿날 시켜먹은 음식
정수기 연결이 바로 되지 않아서
생수와 함께 좋아하는 요거트와 닭강정을 함께 주문했다.
나는 베리류를 좋아하고, 닭고기도 좋아한다.
이사는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저녁 7시가 되서 모든 짐 이동이 종료되었다.'
닭강정 : 요즘은 기본적으로 다 맵게 나오나 보다.
맵기 선택도 없는데 매콤하게 오더라!
베리믹스 요거트 : 딸기랑 베리류가 함께 들어간 요거트.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을정도로 신선하고 맛있었다.
- 유년 시절 액자 사진
임신해보니, 엄마의 마음을 알것같다.
그리고 내 유년시절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다.
나는 얼굴이 많이 변한 케이스 같다.
아주 어렸을 때 얼굴은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
겨울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겨울이를 임신한 덕분에 나는 더 성장하고 있다.
- 감자조림 만드는 방법
1. 싹이 난 감자는 싹과 심을 잘 걸러낸다.
2. 감자 전분을 제거하기 위해 썰어놓은 감자는 10분 이상 찬 물에 담가 놓는다.
3. 감자를 넣고 약 500ml 정수물을 붓는다.
4. 2인분 기준 다진마늘 1스푼, 굴소스 2스푼, 물엿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넣고
강불로 끓인다. 기호에 따라 색을 내기 위해 고추나 당근 등을 넣는다.
5. 국물이 자작해지기 전에 간 보고, 불 줄인다음 잘 젓는다.
6. 통깨 참기름 둘러 마무리 한다.
- 감자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서늘하고 통풍 잘되는 곳에
햇빛을 차단해서 (검은 비닐봉지) 씌워 보관한다.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싹이 너무 심하면 먹지 않는게 좋다.
이사하는 동안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가까운 시어머니 댁에 가있었다.
집안 일도 조금 도와 드리고 왔다.
음식물 쓰레기 정리, 재활용 분리수거
빨래 세탁, 어머니가 퇴근하고 드실 수 있도록
감자 조림 만들고 밥도 앉혀 놓았다.
아참 석류도 까서 어머니 드실 수 있게 마련해 놓고 갔다.
너무 뿌듯했다 :)
반려견 콩이랑 함께 머물다 갔다.
요즘 떙기는 음식들은
치킨, 마요네즈가 들어간 메뉴들!
싸이 버거 시키려다가
봉구스 밥버거랑 순살치킨, 크림치즈볼 시켜서 야무지게 먹었다!
이사 전날 신랑이 사다준 비요뜨랑 요거트가 있었다.
아침에 가볍게 그릭요거트를 먹었다.
겨울이는 요거트를 좋아하는 것 같다.
유제품을 먹으면 참 잘논다!
- 이삿날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이삿날 컨디션은 안 좋았다.
이유는 고층 23층, 엘리베이터, 조금 많이 먹은 밥 때문이었다.
입고 있는 옷이 너무 답답해서 벗고싶을 정도였다.
차분하게 심호흡을 하니 나아졌다.
혹시라도 숨호흡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면
앞이 노래지더라도 계속 호흡을 하는걸 추천한다.
폐에 숨을 천천히 넣고
천천히 뱉는다.
이걸 10번에서 20번까지 계속 하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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